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크리스 마틴이 방탄소년단(BTS) 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방탄 TV(BANGTANTV)는 지난 14일 'Meeting with Coldplay - BTS'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9월 미국 일정중 미국 아폴로극장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진은 이마가 살짝 보이는 단정한 흑발 헤어스타일과 흰 티셔츠에 블랙자켓을 입고 댄디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은 멤버들과 함께 콜드 플레이의 악기와 무대를 구경 한 뒤 크리스 마틴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라이브로 노래도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즉석라이브를 마친 후 대기실에서 방탄소년단에게 개량 한복 선물을 받아 기뻐하던 크리스 마틴은 깜짝 선물로 진에게 자신의 최애 기타에 진의 이름과 닉네임인 '월드와이드 핸섬'(Worldwide handsome)이란 글자와 하트까지 그려서 건넸다.
크리스 마틴은 직접 기타줄을 튜닝 후 진에게 연주 해볼것을 제안했고 진이 칠수 있도록 손을 잡고 G코드를 가르쳐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는 진과 크리스 마틴은 밝은 웃음을 지은채 포옹을 나누며 다정한 모습으로 서로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사진을 찍었다.
특히 크리스 마틴은 진에게 기타를 건낼 때 최애 기타에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며 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는 악기 연주 하는 사람에게 늘 무대에서 쓰던 소중한 악기라는 뜻인 동시에 애정의 표현인 것.
크리스 마틴은 최근 '마이 유니버스' 공연 중에 뮤직비디오 속 진의 파트가 스크린에 띄워질 때, 진을 향해 '월드와이드핸섬!'이라고 외치며 뉴욕의 중심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연에서 깊은 애정과 우정을 나타냈다.
자신의 플레이 리스트에 콜드플레이의 노래를 추천했으며 팬이기도 한 진에게 크리스 마틴이 오랜시간 무대에서 연주하던 최애 기타를 선물로 준 일은 국경을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만남과 우정에 빛을 더했다.
팬들은 "땡큐 마틴, 내가 마틴이라도 뭐든 주고싶은 마음이었을 듯 저렇게 좋아해주니 정말 기뻤겠다", "와 좋다좋다 온 우주가 아는 월와핸이다", "석진이 얼마나 신났을까 신나서 들썩들썩하는게 다 보였어", "최애 기타 선물도 받고 우리 석진이 행복해서 나도 행복", "마틴 계속 석진이를 월드와이드핸섬 진이라고 말해주네", " 기타에 사인도 해주고 공연 중에도 불러주고 인터뷰 언급하면서 계속 월드와이드핸섬이라고 ㅋㅋ", "바라던대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콜라보해서 좋았겠어 울 월와핸", "왕귀염둥이 풀네임은 월드와이드핸썸진", "석진이 진짜 성덕이구나 아끼시던 기타선물도 너무 훈훈하더니 이런 비하인드가 월드와이드핸섬 진이라고 계속 말씀하셔 알고 계셨나봐" 라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