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중증장애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지난 9월에 이어 10월16일 경기도 양평 장애인복지시설 로뎀의 집에서 네 번째 봉사 활동을 했다.

로뎀의 집은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로 중증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49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아직 코로나로 인한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회원들이 각자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불고기를 포함한 부식과 과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 그리고 한방약품과 의류 6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도 다음달부터는 로뎀의 집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가 가능하다고 하는 기쁜 소식을 듣고 즐거운 마음으로 이달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봉사나눔방 '라온'은 남들이 꺼려하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에서 양평 로뎀의집까지는 왕복 20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아이들의 맛있는 점심식사를 위해 당일 새벽에 음식을 장만하여 먼거리를 마다않고 부지런히 서둘러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로뎀의 집 아이들이 매달 '라온' 봉사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영웅시대 '라온'과 함께 봉사에 동참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영웅시대 여러분들의 선한영향력을 봉사를 통하여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건행!"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