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신곡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하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9일 0시 발표된 아이유 디지털 싱글 '스트로베리 문'은 공개된 이후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오전 11시 기준 여전히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아이유의 저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아이유의 이번 신곡은 지난 3월 정규 5집 '라일락' 발매 이후 7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곡으로 앞서 다양한 형태의 새롭고 신선한 느낌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음원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스트로베리 문'은 아이유의 섬세한 보이스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팝 락(pop-rock)의 곡으로, 사운드를 이끌어 나가는 경쾌한 리듬과 곳곳에 담겨있는 일렉트로닉한 요소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아이유는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교감하고 있는 이종훈 작곡가와 함께 또 한번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정규 5집 '라일락'에서 다채로운 색감의 영상으로 아이유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플립이블(Flipevil)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의 작품을 통해 알린 신예 배우 이종원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 앨범마다 시적인 표현과 함께 독보적인 작사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낸 아이유는 이번 신곡에서도 특유의 따스한 감성을 담아 '스트로베리 문'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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