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9월 '아이만 상업가치지수'에서 팀내 1위를 기록하며 '대륙의 왕자'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뷔는 중국내 연예인의 상업적 가치를 평가하는 '아이만 상업가치지수'(Aiman Commercial Value Index)에서 9월 팀내 최고점인 70.86점을 받았다.

특히 전문성 지수(Professional Index; 76.60), 대중 평판지수(Reputation index; 75.77), 광고지수(Endorsement Index; 49.36) 부문에서 멤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단순한 팬들의 인기를 넘어 기업경제적 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이만(AIMan)은 중국 최대 방송국인 국영 CCTV, 거대 엔터테인먼트사 화이브라더스(Huayi Bros), 완다(Wanda) 미디어그룹 등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대기업들과 협력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최고 공신력의 데이터 테크놀러지(Data Technology) 전문업체이다.

중국 인기의 실제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웨이보 팬사이트 계정의 뷰(439억), 게시글(120만), 팔로워 (130만) 수에서도 뷔는 그룹 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팬클럽의 파워와 경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생일모금에서는 3년 연속 K팝 역대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우며 반박불가 중국 내 최고 위상을 자랑한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팀내 유일하게 4년 연속 100만위안을 돌파했고, 지난 해에는 역대 K팝 생일모금 최고액인 12억 8900만원(700만위안)을 기록했다.

올해는 생일 모금 개시 1분만에 308만위안(한화 약 5억 6739만원) 기록을 세우며 단일 플랫폼 최단기 300만위안 기록을 달성했다.

또 37분만에 500만위안(9억 2110만원), 15시간 24분만에 600만위안(11억 532만원)의 모금액을 돌파했고, 첫 24시간 동안에만 총 620만위안(11억 4216만원)을 모금했다.

기존 K팝 기록 38일(600만위안)을 단 15시간 만에 경신하며 올해 K팝 최고 생일 모금액 기록을 세우는 놀라운 화력을 보여줬다.

뷔는 중국 공식 활동이 없음에도 공신력 있는 데이터 분석기관의 높은 평가와 다각도의 압도적인 인기를 보여줘 향후 중국시장에서 K콘텐츠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