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로 재편한 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진희 레아 수담 디타 민지 주)가 더 화려한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시크릿넘버는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파이어 새러데이 (Fire Saturday)'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싱글 '갓 댓 붐 (Got That Boom)' 이후 약 11개월만. 수담은 "오랜만이라 데뷔 때보다 더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레아는 그간 근황에 대해 "쉬는 동안 책을 많이 읽었다. 팬분이 주신 우쿨렐레 연습하고 꾸준히 몸관리 했다. 새 멤버가 들어온 만큼 열심히 합을 맞추기 위해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 시크릿넘버는 큰 변화를 맞았다. 메인보컬 데니스가 활동에 불참하고, 새 멤버 민지와 주를 영입해 6인조로 활동에 나선다. 데니스는 소속사와 계약조정 협의로 인해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1999년생 민지(본명 박민지)는 JTBC '메이드 인 유',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프로듀스48'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멤버. 주(본명 지영주)는 2000년생으로 팀내 막내다.
이날 민지와 주는 떨리는 마음으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오랫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시크릿넘버에 합류하는 값진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시크릿넘버 팬들을 사로잡는 멤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는 "감사하게 시크릿넘버에 합류하게 됐다. 얼떨떨하다. 생에 첫 쇼케이스라 긴장하게 돼서 잠을 한 숨도 못잤다"고 했다.
기존 멤버들은 "새 멤버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줘서 빠르게 친해졌다"며 새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인원이 늘어난 만큼 무대를 꽉 채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퍼포먼스적으로 더 주목해달라"며 새로운 모습을 자신했다.
음악적 변신도 돋보인다. 타이틀곡 '불토 (Fire Saturday)'는 레트로한 사운드에 묵직한 신스베이스 비트가 매력적인 곡. 이번 활동을 통해 시크릿넘버는 레트로걸로 변신한다.
민지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신나는 곡"이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는 "한 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담은 "전보다 더 친근한 느낌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음악과 걸맞은 화려한 패턴의 나팔바지 의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도 "레트로 감성을 내려고 나팔바지를 입었다"며 의상을 강조했다.
수록곡 '댄저러스 인 러브 (Dangerous In Love)'는 진희가 처음 단독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진희는 "곡을 듣고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고 가사를 쓴다. 이번 곡은 으스스하고 위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렇게 틀을 잡아 가사를 썼다"고 작사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해 5월 싱글 '후 디스? (Who Dis?)'로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슈퍼 루키로 거듭났다. 특히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0 AAA) 여자 신인상 수상, 스포티파이 '2020 톱5 모스트 스트림드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이번 활동 성과 역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멤버들의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레아는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싶다"며 "목표를 이룬다면 불토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 보여주는 리얼리티를 찍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바랐다. 민지는 "지난 곡이 90위 안에 들었다고 알고 있다. 이번에 조금 더 올라가서 5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크릿넘버는 이날 오후 6시 싱글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불토 (Fire Saturday)'로 활동을 시작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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