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정 같은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18세에 입단해, 솔리스트 자리를 꿰찬 마리아 호레바(Maria Khoreva)가 그 주인공이다.
마리아는 지난해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고 있어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그녀는 방탄소년단의 곡 '00:00(Zero O'Clock)'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전하지 못한 진심' 'DNA' '아이돌' 등에 맞춰 자신의 발레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27일 마리아는 인스타그램스토리에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마리아의 팬들은 발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좋아하는 책, 그룹, 미용 팁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가지를 마리아에게 질문했다.

러시아는 MZ세대를 중심으로 K팝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가장 인기 많은 그룹으로 최대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K팝 팬들은 최대 커뮤니티인 디어존에서 K팝 정보를 서로 교류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K팝 스타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을 하고 있다. 디어존은 매 분기별 K팝 팬클럽의 순위와 회원 수의 증감 변동을 공지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의 인기 혼성듀오 프렌드 조나의 곡에 뷔는 여성들의 이상형의 남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중음악 가사에 뷔의 본명 ''태형'이 헐리우드 스타 '젠데이아 콜먼와 나란히 쓰인 것은 러시아에서 뷔의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한다.
뷔는 러시아의 대중뿐만 아니라 클래식, 대중예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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