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매거진 'FRaU'는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역 오페라 가수 아코(アコ)의 고찰을 통해 성악가 시점에서 바라본 방탄소년단 보컬에 대한 보도를 게재했으며, 특히 멤버 지민의 놀라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에 대한 전문가적 분석이 가장 눈길을 끈다.
아코는 '유일무이한 색채의 고음역 매력'이라는 소제목으로 "지민은 소년의 목소리에 성인 남성의 목소리가 숨겨져 있는 듯, 또 여성 목소리 같기도 한 굉장히 신비롭고 희귀한 미성의 소유자"라고 소개해, 평소 '숨소리마저 노래같다'라는 반응으로 전 세계 남녀노소 팬들을 감동시키는 지민의 보컬 위력을 실감케 했다.




더불어 "긁는 창법의 목소리로 표현하는 지민의 매력도 놓칠 수 없다"며 여성적인 목소리라고 생각했다가 갑자기 남성미를 드러내는 창법에 대해 언급했다.

지민은 솔로곡 '필터'(Filter)를 통해 이 부분을 명확히 드러내며 팬들을 매료시키는 짜릿한 심쿵 포인트를 생성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민은 고음이 경이적"이라며 "타고난 목소리가 높고 음역도 남성으로서는 높은 편인데 'Let Me Know'라는 곡에서 A5(3옥타브 라)까지 올라간다. 이건 'ON' 브릿지의 F5보다 3음이나 높은 초고음이다"라고 예를 들어 쉽게 대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민은 '춤의 제왕'으로 불리는 메인 댄서이자 세계적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음색의 초고음 '보컬 킹'으로 불리는 리드보컬로, 화려하고 격렬한 칼군무에도 도입과 후렴부의 클라이맥스 보컬 등을 완벽하게 소화,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전문가의 찬사처럼 보석 같은 유일무이 보컬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