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소년미와 아기미를 오가는 순수한 비주얼로 공기마저 청량해지는듯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JTBC 'BTS IN THE SOOP 2 AGAIN IN THE SOOP' 세번째 이야기 '화양연화, 함께하는 식탁' 이란 제목으로 자연속에서 휴식을 즐기며 시간이 방송됐다.

짙은 흑발의 지민은 연보라색 반팔 티셔츠와 아이보리색 루즈한 트레이닝 하의로 편안한 캐주얼 룩을 완성, 눈부신 민낯을 뽐내며 청초한 비주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방송내내 지민은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다정한 말투, 여기에 못하는걸 못하는 만능아이돌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민은 멤버가 와플 팬 조립을 어려워하자 손을 다칠 수 있다는 불안함에도 망설임없이 나서 한번에 조립 성공후 칭찬을 받자 코믹댄스로 춤을 추며 주변을 유쾌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코믹 댄스가 코믹 댄스로 보이지 않는 천재 메인댄서의 남다른 춤솜씨는 방송의 또 다른 백미다.

이어 지민은 '아침부터' 훈제 오리고기를 먹어보겠다며 유튜버로 변신, '지민 요리교실'을 진행하며 '절대 저를 보며 요리를 배우지 마시고 뭘 해먹는지 궁금해만 해달라'는 센스넘치는 말로 즐거움을 안겼다.

지민은 지난주 방송중 지민이 먹은후 판매 사이트 'G마켓'에서 94개국 품절된 바 있는 훈제 오리고기와 계란 후라이, 김치, 멸치 볶음을 한접시에 예쁘게 담아내 수준급 플레이팅 솜씨까지 보였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던 지민은 '진짜 평화롭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는 지민의 모습은 화장끼 없는 본연의 모습으로 타고난 미모를 더욱 빛내며, 그 모습 자체로 팬들에게 큰 힐링을 선사했다.

멤버들과 게임을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후 족구를 하기 위해 포니테일 스타일의 꽁지머리로 변신한 지민은 '축구왕 찜돌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탁월한 운동신경을 뽐내며 만능 스포츠맨으로서 '에이스'로 활약한 지민의 모습은 싱그러운 청춘 그 자체였다.

팬들은 '지민이라는 청춘 영화를 본 기분', '당장 유튜브 채널 개설해주세요', '플레이팅도 수준급인 지민은 못하게 있나요?', '앞으로 계란 후라이와 오리고기, 멸치볶음과 김치를 [지민 정식]이라 부르자' 등으로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본 방송에서 짧게만 볼 수 있던 지민의 다양한 활동과 모습은 유료 결제한 고객들에게만 공개, 이마저도 잘리고 짧은 분량으로 유료 결제한 팬들과 JTBC를 시청한 팬들의 불만이 방송 직후 폭주했다.

다음주 예고 영상에서 비를 맞으며 수중 족구를 하는 지민의 모습이 공개되어 얼마나 다양한 지민의 활동이 보여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