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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온콘 1000달러 넘는 재킷도 '품절'..초특급 인기 'V-effect'

  • 문완식 기자
  • 2021-10-31
방탄소년단(BTS) 뷔가 강렬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온라인 콘서트에서 착용했던 의상을 품절 대열에 올리며 '품절킹' 면모를 빛냈다.

지난 24일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 뷔가 입었던 카사블랑카(Casablanca)의 'Wool Monogram Bomber Jacket pink'은 다양한 사이트에서 품절을 기록했다.

침대와 초대형 쇼파를 배경으로 꾸며졌던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에서 뷔는 파스텔톤의 보머자켓과 핑크계열의 넥타이를 매치시켜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곡과 잘 어우러졌던 뷔의 화사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표정연기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1000달러를 넘는 고가의 재킷은 곧 완판을 기록했다.

이 날 뷔는 부상으로 인해 퍼포먼스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뷔는 의자에 앉아 마치 제왕처럼 당당한 모습으로 노래했다"고 전하는 등 뷔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언론의 호평을 끌어냈고 의상 품절로까지 이어졌다.


'뷔가 입으면 곧 완판'이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뷔는 그 동안 수많은 의상과 제품의 품절사태를 불러왔다.

방탄소년단이 하우스 앰배서더로 나선 루이 비통에서 뷔의 활약은 특히 두드러졌다.

뷔가 2018년부터 절친인 박서준, 최우식과 우정 팔찌로 착용한 루이 비통의 실버 락킷 팔찌는 홍보대사 발표 후 다시 한 번 국내외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고, 한 패션매거진은 뷔를 '루이비통의 품절아이콘'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달 뷔가 뉴욕의 MET 방문시 입은 440만원에 달하는 '벨티드 다미에 재킷'도 전 세계 각지의 루이비통 공식 사이트에서 일제히 품절되었으며, '2021 F/W 남성 패션쇼' 영상에서 뷔가 착용한 645만원 정가의 '스포티 테일러드 재킷' 역시 솔드 아웃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테크'는 한정 수량으로 프리오더 받은 뷔의 착용의상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공식 출시 전에 모두 품절을 기록했고, '타르켓'은 뷔가 착용한 티셔츠 4종의 매출이 5배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뷔는 완벽한 비주얼과 초특급 인기를 바탕으로 '뷔효과', '뷔특수', '뷔다스'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완판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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