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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보컬, 이어지는 찬사..방탄소년단 진, 실버 보이스+퍼펙트 퍼포먼스 해외 매체 극찬

  • 문완식 기자
  • 2021-11-01
방탄소년단(BTS) 진의 뛰어난 보컬과 완벽한 퍼포먼스가 해외 매체들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월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했다.



'실버 보이스', '크리스털 보이스', '믿고 듣는 보컬킹', '라이브킹', '벨팅킹' 등 보컬에 관련된 화려한 별명을 증명하듯 이날 진은 환상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전 세계를 열광케 했다. 이에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음악, 영화 리뷰 전문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는 콘서트 리뷰 기사에서 "또 다른 미스터리: 진은 어떻게 몇 시간 동안 춤을 춘 후에도 안정적인 보컬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며 역동적인 안무에도 진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에 감탄했다.

필리핀 뉴스 채널 ABS-CBN은 "진은 지금까지 Butter(버터)-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활동 기간 동안 (그의 솔로곡을 제외하고) 가장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최고의 보컬을 선보여 왔으며 다시 한번 멋진 공연을 보여 주었다"라고 진의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대해 극찬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 진이 보컬리스트로서 얼마나 프로페셔널한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고, 하늘을 누비는 안정적인 무결점 보컬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진의 '천상의 보컬'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이어 "진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방탄소년단 중 가장 넓은 음역대인 것인데, 특히 수많은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에서 들을 수 있는 그의 넓은 벨팅 음역대는 언급할 가치가 있다. 파워풀한 그의 목소리의 힘은 듣는 사람에게 완전히 새로운 동화 같은 우주를 만들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올케이팝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콘서트 리뷰 기사에서 진의 '은빛 비브라토'(Silvery Vibrato)를 하이라이트로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진은 '퍼미션 투 댄스'에서 환상적인 비브라토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비브라토는 목소리나 악기의 소리(음)에 떨림을 주어 그 소리를 풍부하게 만드는 기교로, 흔히 '바이브레이션'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스러운 바이브레이션은 진 특유의 장점이기도 하다.

팝페라 가수이자 그래미 선정위원인 임형주는 진의 목소리를 '실버 보이스'(은빛 보이스)라고 표현하고, 진의 노래는 호흡이 안정되어 있어 매우 촉촉한 가성과 함께 자연스러운 바이브레이션이 장착된 진성과 두성을 쉽게 오갈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졌다며 진의 보컬을 극찬한 바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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