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약 220개의 기부 선행으로 방탄소년단 지민(BTS)의 생일을 축하한 글로벌 팬들이 #TillNextTimeJimtober 해시태그와 함께 기부와 야생동물 입양을 통해 짐토버(Jimin+Otober)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베이스 '지민데이터'(JIMINDATA)는 '모든 아이들은 건강, 교육, 보호, 부드러움, 그리고 삶에 대한 권리가 있다'며 '지민의 생일달인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지민의 이름으로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지민의 캐나다 팬베이스인 '지민 유나이티드'(JIMIN UNITED)도 '놀라운 짐토버를 기념하기 위해 박지민의 이름으로 '유니세프 캐나다'(UNICEFCanada)에 '정수제(Survival Gift of Water Purification Tablets)를 기부했다'고 알렸다.
정수제란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족들이 마시고 목욕할 수 있는 안전한 물을 보장하는 알약으로 57명의 어린이들에게 식수와 목욕, 가정용으로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4150개가 제공된다.

또 다른 팬베이스 '지민스 다이어리(JIMIN's DIARY)와 팬들은 짐토버의 마지막을 축하하고 지민의 첫 프로듀싱 곡인 '친구'가 '마블'(Marvel's)의 '이터널스'(Eternal) OST 수록된 것을 축하하는 기부를 진행했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로서 핵실험 반대와 자연보호 운동 등을 통해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고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기관인 '그린피스'(Greenpeace) 말레이시아에 박지민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입양도 이루어졌다.

앞서 눈표범 입양과 지민에게 27개의 별을 선물한 'PJM Magazine'는 '영국 야생동물의 구조, 관리 및 재활에 전념하는 Wildlife Aid Foundation을 통해 '원숭이올빼미'(barnowl)를 지민의 이름으로 입양했다'고 전했다.

지민의 이름으로 입양된 올빼미는 2021년 10월 13일부터 2022년 10월 13일까지 1년간 지원받게 된다.

동물을 사랑하는 지민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세계의 지민 팬들은 북극곰을 비롯해 바키타 돌고래, 재규어 '페체', 렛서 팬더인 '이치하'와 미어캣 '티몬', 나무 들소 (WOOD BISON), '타마나'(Thamana)라는 이름의 코끼리와 '지민바 차이나'(JIMINBAR CHINA)가 입양한 27마리의 황제펭귄, 눈표범(Snow Leopard)과 리노(Rhino)라는 이름을 가진 코뿔소, 말레이시아 호랑이 등 엄청난 종류와 숫자의 멸종위기 동물들의 입양과 보호에 나섰다.

특히, 밀렵으로 고통받고 있는 야생동물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동물 보호와 환경보호에 앞장서 감동을 선사했다.

10월의 마지막 날까지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야생동물 입양등 약 220개의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퍼트린 지민 팬덤은 역대급 생일 기부 축하의 모범 팬덤으로 우뚝 서며 그 파급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