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가창력이 일본 유명 매거진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극찬 받았다.
최근 일본 매거진 'FRaU'는 현역 오페라 가수의 분석을 빌려 각 멤버들의 보컬실력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기사를 실었다.
'FRaU'는 뷔를 "보물 같은 바리톤 보이스와 다채로운 표현력"의 소유자로 표현하며 한국 아이돌 그룹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보적인 바리톤 보이스에 찬사를 보냈다.
"뷔는 낮고 깊은 바리톤 보이스의 소유자로, 성대에 보석을 두르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낮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해서 팝송을 불러도 깊이감이 더해진다"며 소울풀한 음색에 특히 주목했다.
또 "그의 목소리와 그가 만든 노래에서는 체온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심장이 두근 두근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 같다"며 싱어송라이터 뷔의 노래에 지문처럼 묻어 나는 클래식하고 따듯한 힐링 감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전에도 뷔는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Chet Baker)'에 비견되며 풍부한 공기 질감의 독특한 음색과 중성적이고 섹시한 목소리 톤을 가졌다는 음악전문 매체의 평을 받은 바 있다.
보컬 테크닉에 대해서는 "감미로운 바리톤 보이스로 깊은 흉성과 두성, 또 이를 믹스하거나 팔세토를 너무나 훌륭하게 구사하며 노래하기 때문에, 언뜻 들으면 음역대가 얼마나 넓은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보컬 트랜지션이 부드럽다"는 점이 탁월한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후배 아이돌들이 뷔를 롤모델로 꼽으며 입을 모아 극찬하는 천재적인 '표현력'과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에 대해서도 극찬을 보냈다.
"속삭이는가 하면 감정을 담아 목소리를 울려 퍼트리고, 헤엄치듯, 떠다니듯이 노래하는 놀라울 정도로 자유로운 표현력"은 뷔만이 구현할 수 있는 재능이라는 것.
또 라이브 무대에 대해서는 "마치 무언가에 빙의 한 것 같은 퍼포먼스에 언제나 매혹되어 버린다"는 감탄을 덧붙였다.
'FRaU'는 뷔가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들고'와 헨델의 '울게 하소서'를 즐겨 부르고, 바이올린, 트럼펫을 연주하며, 브이라이브(VLIVE)에서 재즈, 펑크를 들려주는 등 다양한 장르를 즐기는 것이 그의 표현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넓은 음역대와 깊은 보이스톤을 가진 표현력 강한 보컬은 BTS 사운드의 중추"라는 빌보드 평처럼 뷔의 독보적인 보이스는 무대를 한 편의 뮤지컬로 만드는 천재적인 표현력과 어우러지며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