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남다른 SNS 행보로 주목 받고 있다.
구혜선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쓴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에 담긴 문구를 게재했다. 해당 내용은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너만이 나를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는 글이다.
본인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집에서 캡처한 이 글은 안재현과 파경을 겪고 있는 구혜선의 심경을 담은듯 했다.
하루 전날 발표한 구혜선의 음원인 '죽어야만 하는가요'라는 곡의 가사와 비슷한 흐름이다. 이에 해당 글이 구혜선의 해당 심경을 대변하는 듯이 읽혔다.
하지만 잠시 후 구혜선은 다시 자신의 SNS에 셀카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장난스럽게 '메롱'이라고 썼다.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한 이후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현재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불화와 관련된 폭로글들은 모두 삭제(혹은 비공개) 하고 전시와 출판물 그리고 음원까지 홍보하고 있다.
안타까움 심경을 표현한 듯한 글 뒤에 바로 장난스럽게 '메롱'이라는 글을 올린 구혜선의 행복에 관심이 쏠린다.
물론 SNS는 개인의 것으로 어떤 표현이나 말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이 곳에 불화를 폭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구혜선이, 본인의 글이 미칠 영향을 알면서도 이 같은 '독특한' 행보를 펼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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