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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보라해' 5주년 기념 팬들 기부 물결..전 세계에 퍼지는 따뜻한 희망

  • 문완식 기자
  • 2021-11-15
방탄소년단(BTS) 뷔의 글로벌 팬들이 뷔가 '보라해'(I Purple You)라는 단어를 만든 지 5주년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따스함을 안긴다.

뷔의 미국 팬베이스 'TAEHYUNG USA'는 "태(뷔의 애칭)가 특별한 문구인 '보라해'를 만든 지 5주년을 맞아 그 사랑과 신뢰를 전파하기 위해 기부했다. 태형이 준 위로를 다른 이들에게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AMERICAN SOCIETY For DEAF CHILDREN(ASDC)'에 기부해 훈훈함을 안겼다.

호주 팬베이스 'BTS V Australia'는 '보라해'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회복 탄력성 개발, 정서적 치유를 돕는 비영리 단체인 'Rainbows'에 기부했다.

아프리카 팬베이스 'BTS V Africa'는 케냐 어린이들의 건강, 교육 및 영적 발달을 위한 자원과 시설을 제공하는 '케냐 프로젝트'에 기부하며 "뷔가 우리에게 선사한 '보라해' 5주년을 기념해 사랑을 전파하고 돌려주는 것이다"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전 세계 팬베이스 뿐만 아니라 개인 팬사이트 또한 앞다퉈 기부를 이어갔다.

'Donation with V'는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난민들을 위해 따뜻한 옷 100벌을 기부했다.

'Kindness4Tae'는 'I Purple You'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췌장암 없는 세상'을 위해 꿈꾸는 'Project Purple'에 기부금을 전했다. 'Project Purple'은 췌장암에 대한 인식 높이고, 병을 퇴치하기 위한 연구 기금,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이다.

'Nataliya'는 "뷔가 5년 전 '보라해'라는 말로 사랑과 신뢰를 정의한 것을 기념한다"고 전하며 음악의 힘으로 희망과 치유를 불어넣는 'Do It For The Love'에 기부했다. 이 단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부상당한 재향 군인에게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소원을 이뤄준다.

뷔의 팬들은 뷔가 전한 아름다운 말과 깊은 진심을 통해 받은 감동을 전 세계 이웃에게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사회 곳곳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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