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등 미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타기 위해 출국 수속을 밟았다.

이날 멤버들은 남다른 공항 패션을 소화하면서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에게 손 인사를 건넨 이후 출국장으로 향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s)에 참석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르는 등 총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로는 해당 시상식 최고의 영예 부문에 오른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히트곡 'Butter'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상식은 ABC 채널을 통해 현지 생중계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미국 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 'Permission to Dance' 무대도 꾸밀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코든쇼' 현지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1월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Black Swan' 무대를 직접 소화했으며 이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오는 27일과 28일, 12월 1일과 12월 2일에는 미국 LA 소파이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며 오는 12월 3일에는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도 오른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