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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몬스타엑스, 가요계 컴백 러시 속 '이유 있는 자신감'[★FOCUS]

  • 공미나 기자
  • 2021-11-19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19일 새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으로 돌아온다. 11월 가요계 역시 수많은 아티스트가 컴백하며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치열한 K팝신에서 몬스타엑스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짚어봤다.

◆ 차근차근 성장한 몬스타엑스, 7년간 쌓아온 커리어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세 장의 정규앨범과 열 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한 가요계 다작왕이다. 특히 7년간 커리어를 꽉 채운 원조 '성장돌'로서 차근차근 올라가는 계단식 성장의 표본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미니 5집의 타이틀곡 'DRAMARAMA(드라마라마)'로 데뷔 3년 만에 첫 1위를 안은 몬스타엑스는 이후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로 '2020 Asia Artist Awards (2020 AAA)'에서 6년 만에 첫 대상을 수상했다. 매 앨범마다 한층 더 높은 곳을 밟아가며 스스로 단단한 존재감을 만들어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영향력도 두드러졌다. 몬스타엑스는 대규모 월드 투어를 통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아시아 전역 등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글로벌 팬덤을 끌어모았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로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며 K-POP의 위상을 높였다. 여기에 12월 열리는 미국 최대 연말 음악 축제인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통산 세 번째 참여할 예정으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간다.


◆ 주헌·아이엠·형원..몬스타엑스 음악색 만드는 프로듀싱돌 3인방

몬스타엑스에는 팀 색깔을 더욱 공고히 만드는 프로듀싱돌 3인방 주헌, 아이엠, 형원이 있다. 주헌은 전작 'GAMBLER(갬블러)'에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Rush Hour(러쉬 아워)'의 프로듀싱까지 꿰차며 명실상부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대변하고 있다.

아이엠도 꾸준히 팀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빛내고 있다. 전작에 이어 이번 신보에도 'Autobahn(아우토반)', 'Just love(저스트 러브)' 등의 자작곡을 싣는 등 다채로운 장르 메이킹에 도전했다. 특히 아이엠은 솔로앨범 'DUALITY(듀얼리티)' 발매 직후 국내 음원 차트 전곡 차트인은 물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1위, 18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전곡 차트인 등을 기록하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각인시켰다.

형원은 정규 3집 'Fatal Love'를 통해 처음으로 자작곡 'Nobody Else(노바디 엘스)'를 선보였고, 해당 곡은 활동이 끝난 뒤에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차트 1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신보에 실은 'Mercy(머시)'는 'Nobody Else'의 감정선을 잇는 곡으로 기록 면에서도 전작의 연장선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 가요계 경쟁자 아닌 롤모델로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된 몬스타엑스는 이제 경쟁자보다 후배 그룹의 동경을 받는 '롤모델'의 위치에 있다. 먼저 그룹 크래비티(CRAVITY)는 몬스타엑스를 롤모델이자 음악적 멘토로 여러 번 언급했다. 주헌은 크래비티의 데뷔 앨범에 'Jumper(점퍼)'라는 곡을 선물하기도 했다.

위아이(WEi)의 유용하 또한 "롤모델은 몬스타엑스다. 무대를 보면서 항상 배우고 있다"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블리처스(BLITZERS)의 주한은 기현을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롤모델로 꼽으며 "무대 위에서의 표정이 멋지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그룹 킹덤(KINGDOM)의 단, 싸이퍼(Ciipher)의 탄 등 많은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지목받으며 국내 가요계에 독보적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가요계 러시 아워 속으로 합류할 준비를 마친 몬스타엑스가 타이틀곡 'Rush Hour'를 통해 또 어떤 승부수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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