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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from LA "It's been a long long time" 방탄소년단 뷔, LA에서 보낸 안부

  • 문완식 기자
  • 2021-11-19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소식을 전해와 팬들을 즐겁게 했다.

뷔는 11월 19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It's been a long long time - bing crosby' 글과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월 17일 오후, 약 2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개하는 콘서트를 위해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021 징글볼 투어', 미국 방송출연 등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뷔가 올린 빙크로스비의 노래 'It's been a long long time'의 가사에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게 되는 설렘이 잘 담겨 있다.

"그대가 이토록 내 가까이 다시 있어주게 될 거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어요. 그대에게 해 주고 싶었던 말이 너무나도 많아요.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어요. 당신은 결코 알 수 없을 거예요. 내가 얼마나 자주 꿈에서 당신을 만났는지, 그리고 당신 없는 그 꿈들이 얼마나 공허했는지를"

흑백사진 속에서 뷔는 LA의 하늘과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약간 헝클어진 머리와 심플한 티셔츠를 입고 마스크가 얼굴을 가렸음에도 행복이 묻어나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형조각상 앞에서 샤르르하며 살짝 접히는 눈웃음을 짓고 서 있는 뷔의 모습은 캠퍼스에서 만날법한 훈남 스타일이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비주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뷔는 루스한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비누냄새 폴폴 날 듯한 싱그러운 모습과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오빠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뷔가 사진을 게재한 후 SNS에는 'KIM TAEHYUNG' 'MY BOYFRIEND' 'MY BABY' 'MY LOVE' 'I LOVE YOU''HE CAME HOME' 등이 올라왔으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했다. 특히 'MY LOVE' 'I LOVE YOU' 두 단어만으로 100만 이상의 언급량을 기록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짐작케 했다.
구글트렌드에는 뷔의 이름과 'Bing Crosby' 'It's been a long long time'등이 피크를 찍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팬들은 "태형이가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은 안부를 전하는 남친 느낌이라 설레" "남친짤 필드 탑티어 남성" "어디 놀러 가면 배경을 꼭 넣어서 전신샷 올리는거 너무 사랑스러워" "여행 좋아하는 남친이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 느낌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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