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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방탄소년단 뷔, 전문가들+해외 매체 극찬 '무대 천재'

  • 문완식 기자
  • 2021-11-21
방탄소년단(BTS) 뷔의 '무대 천재'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은다.

Mnet은 11월 18일 'MAMA LEGEND BTS' 스페셜 영상을 공개, 'ON', 'Dynamite', 'Life Goes On' 공연을 함께했던 프로듀서 조혜미가 인터뷰를 통해 뷔가 무대의 독창적인 엔딩을 어떻게 완성했는지에 대해 밝혀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다이너마이트) 마지막에 보면 뷔 씨가 선글라스를 벗으면서 카메라를 보는 장면이 원래 없던 모션이었는데 녹화 마지막 날 뷔 씨가 따로 와서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제가 이때 선글라스를 벗으면서 카메라를 한 번 쳐다보면 멋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멋있게 나왔어요"

영국 매체 'HITC'는 "뷔의 애드리브나 아이디어가 공연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며 뷔의 천재적인 창의력과 노력이 돋보이는 순간들을 집중 보도했다.

지난 11월 17일에는 최초의 KPOP 컨퍼런스라 불리우는 '2021 KPOP RADAR' 영상을 통해 KPOP 공연 연출, 제작사인 'PLAN A'의 프로듀서가 출연해 무대장치나 퍼포먼스를 어떻게 아티스트에게 이해 시키는지 설명했다.

"BTS 투어 때 멤버 뷔가 침대에 누워서 바로 앞에 있는 카메라를 보면서 엄청나게 관능적인 섹시한 얼굴 연기를 하는 신이 있다. 연기를 한 다음 침대가 반쯤 일어나면 침대 위에 걸터 앉았다가 앞으로 나오는 동선이 있다"고 '싱귤래리티' 무대를 설명, 서동현 PD는 당시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뷔에게 크게 비웃음을 샀다. 역시 아이돌은 아이돌이다. 공연에 들어가고 나서 뼈저리게 느꼈다"며 뷔의 완벽한 콘셉트 이해력과 무대 소화능력을 극찬했다.

앞서 한 매체는 "뷔는 먼저 어떤 콘셉트로 사진을 찍는지 물어왔다. 촬영이 진행되던 중간, 뷔가 갑자기 다가와 사진이 잘 찍혔는지 물었다. 유일하게 사진을 체크한 멤버였다. 단체 촬영 때에도 개인 촬영 때에도 그는 어김없이 모니터링을 했다"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뷔의 모습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무대 천재', '무대 장인', '아이돌의 아이돌', '아이돌 교과서' 등의 수식어로 불리우는 뷔는 독보적인 비주얼뿐 아니라 관객을 휘어잡는 무대 장악력, 뛰어난 댄스 실력과 퍼포먼스로 몰입도를 높인다.

뷔는 "같은 무대라도 항상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던 자신의 말을 증명하듯 본업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형 천재'로 전 세계 팬들뿐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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