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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는 우리의 우주" 방탄소년단 진, AMA서 빛난 '美의 남신'

  • 문완식 기자
  • 2021-11-22
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s)'에서 화려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센스 넘치는 무대 인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열리는 'AMAs'에 참여했다. 레드카펫에 등장한 진은 블랙 슈트를 고급스럽게 소화했고 그의 반듯한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에 작은 얼굴, 완벽한 비율로 자리잡은 화려한 이목구비와 길고 곧은 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진이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카메라 감독이 그의 환상적인 얼굴을 줌인하며 그래미에 이어 '아마스 줌인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날 방탄소년단은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포함해 총 3관왕을 차지하면서 제왕의 의자를 굳건히 지켰다.
진은 '페이보릿 팝 듀오 그룹상(Favorite Pop Duo or Group)'을 수상한 후 '아미들 덕분에 가능했다, 여러분들은 우리의 우주(유니버스)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페이보릿 팝송상(Favorite Pop Song)'까지 수상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는 글로벌 아이돌의 위상을 펼쳤으며, 콜드플레이와 함께 지난 9월 발매한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무대에 올랐다.
불독이 그려진 짙은 그레이빛 니트와 블랙 팬츠를 매치한 진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뛰어난 역량과 빛나는 존재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도 담당한 후렴구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라이브킹'의 면모를 펼치기도 했다.

공연 이후 의상을 갈아입은 방탄소년단은 영예의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였으며 엔딩곡으로 전 세계를 휩씬 '버터(Butter)'의 무대를 펼쳤다.

시상식에서 보여준 진의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여유롭고 우아한 태도, 그리고 노련미 가득한 무대매너에 많은 공식 계정들이 호응했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BuzzFeed)는 '여러분들은 우리의 우주'라고 말한 진의 감사 인사를 캡쳐하여 '그리고 넌 나의 것이야(and you are mine)' 라는 글과 함께 게재, 진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유명 라디오 계정인 'WiLD 94.9'는 '진은 내 심장을 뛰게 만들어', '진은 항상 부드러운 버터같아' 라는 글을 진의 사진과 함께 연이어 올리며 그의 매력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American Music Awards, World Music Awards, Entertainment Tonight, GIPHY POP등의 공식 계정들 또한 진을 언급하거나 그의 사진을 올리며, 진의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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