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된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2022 그래미어워드 후보 발표 생중계에 함께 한다.

빌보드는 23일(한국 시각) 보도를 통해 "2022 그래미어워드 노미네이트 발표 생중계를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을 통해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중계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레코딩 아카데미 CEO 하비 메이슨 주니어와 이사회 의장 태미 허트, 그리고 H.E.R. 존 배티스트 칼리 피어스 등이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2일(한국 시각) 미국 LA에서 성대하게 막을 내린 2021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총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후 포브스 등 현지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이번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레코드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뽑으며 수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Butter'로 저스틴 비버 'Peaches', 릴 나스 엑스 'Montero', 실크 소닉 'Leave The Door Open', 테일러 스위프트 'willow'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그래미어워드에서는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한 바 있다.

'Butter'는 올해 빌보드 핫100 차트 통산 10차례 1위 달성 등을 통해 연이은 대기록을 써나갔다. 방탄소년단의 올해 그래미어워드에서의 성적이 어떠할 지 주목된다.

제64회 그래미어워드 노미네이트 발표는 오는 24일 발표되며 본 시상식은 2022년 1월 31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