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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VANTE! 방탄소년단 뷔 시그니처 그림 콜드 플레이xBTS 슈퍼노바 7 게임 깜짝 등장

  • 문완식 기자
  • 2021-11-27
방탄소년단(BTS) 뷔가 그린 독창적인 그림이 콜드 플레이(Cold Play)가 최근 출시한 게임의 배경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9월 방탄소년단과 콜드 플레이(Cold Play)가 발표한 컬래버레이션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BTS와 콜드 플레이, 외계인 밴드 '슈퍼노바 7'(Supernova 7) 등 서로 다른 행성의 세 그룹이 공간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포옹과 화합을 꿈꾸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마이 유니버스'는 전 세계 팝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빌보도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9주 연속 상위권에 차트인하고 있다.

최근 콜드 플레이는 '마이 유니버스'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COLD PLAY X BTS '슈퍼노바 7'(Supernova 7)게임을 출시했다. 이 게임은 우주에 음악을 들려주는 외계인 라디오가 고장이 나서 이를 수리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레벨에 따라 획득하는 콘셉트이다.

팬들은 게임을 하던 도중 게임 놀라운 배경 그림을 발견했다. 행성에 있는 크레인 타워 기둥 한 가운데 뷔가 그린 그림과 뷔의 또 다른 이름인 반테(VANTE)가 선명하게 새겨진 것이다.
반테는 뷔가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Vincent van Gogh)와 태형, 혹은 뷔(V)와 포토그래퍼 앙트바짐(Ante Badzim)이 합쳐진 이름으로 뷔가 직접 만든 예명이다.
뷔의 자화상으로 보이는 짙고 간결한 선으로 그린 눈, 코, 입을 그려진 독특한 그림은 뷔가 지난 2019년 처음 팬들에게 공개한 이후, 선과 색상이 조금씩 변형이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그림으로 발전했다.
최근 방송된 방탄소년단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인더숲'에도 뷔가 휴식시간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팝아트처럼 재미있고 개성적인 뷔의 그림은 초기에는 투박한 곡선이 주였으나 최근에는 한결 더 간결해지고 화려해져 차츰 뷔의 시그니처가 확실해지고 있다.

뷔는 그림을 그리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시그니처 그림을 이용해 의상을 커스터마이징하거나 폰 케이스 등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팬들도 뷔의 그림과 사진에 영감을 받아 만든 물건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반테'(Vante) 브랜드를 출시하길 기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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