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가 '2019 아육대'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2019 아육대)'에서는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현무,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진행을 맡았고, 모모랜드 멤버 주이는 현장 MC로 활약했다.
이날 승마 예선을 시작으로 여자 씨름, 남자 양궁, 남자 승부차기 8강전, 투구, 400m 릴레이 등이 펼쳐졌다. 먼저 승마 예선 1라운드에서는 SF9 멤버 주호와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격돌했다. 경기 전 주호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주학년이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이어 여자 씨름 예선전이 진행됐다. 예선전 끝에 결승에 오른 그룹은 우주소녀와 체리블렛이었다. 결승 경기에 앞서 체리블렛은 신인이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주소녀는 후배님 다치지 말고, 언니들이 이길게라고 했다.
1라운드는 에이스의 대결이었다. 우주소녀에서는 연정, 체리블렛에서는 채린이 출전해 서로의 샅바를 잡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체리블렛 채린의 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아 우주소녀 연정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이어 2라운드는 우주소녀 은서와 체리블렛 미래가 출전했다. 미래가 선제 공격에 나섰다. 이에 은서는 배지기로 맞섰다. 결국 은서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 2라운드 연속 승리를 거둔 우주소녀가 여자 씨름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경기는 남자 양궁 결승전이었다. NCT 127은 쟈니, 도영, 마크로 팀을 이루었고, 스트레이 키즈는 리노, 필릭스, 현진으로 맞섰다. NCT 127과 스트레이 키즈는 결승전다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NCT 127은 과녁 9점 이상을 정조준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쟈니가 8점을 쏘면서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최종 결과 93대 90으로 NCT 127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T 127은 2년 연속 남자 양궁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승부차기 8강전에서는 골든차일드, 아스트로, 펜타곤이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SF9과 펜타곤의 접전은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결국 펜타곤의 승리로 끝났다. 다음은 새롭게 만들어진 종목인 투구였다. 베리굿 멤버 조현, ITZY 멤버 예지, 체리블렛 멤버 지원이 1, 2, 3위를 차지했다. 박재홍 심사위원은 예지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대호, 코디 벨린저 선수와 맞붙어도 헛스윙 삼진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는 400m 릴레이였다. 먼저 여자 400m 릴레이 결승전에 진출한 그룹은 우주소녀, 드림캐쳐, 아이즈원, 모모랜드였다. 우주소녀는 멤버 여름의 활약을 앞세워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400m 릴레이에서는 아스트로, 스트레이키즈, 골든차일드, 더 보이즈가 결승에 올라 진검승부를 펼쳤다. 골든차일드와 더 보이즈의 경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선두로 달리던 골든일드는 중간 더 보이즈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멤버 Y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 결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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