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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X배수지, 비주얼 커플의 인사 "풍성한 한가위"

  • 강민경 기자
  • 2019-09-13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드라마 '배가본드'의 보름달보다 눈부신 비주얼 커플 이승기, 배수지가 따뜻한 추석인사를 건넸다.

지난 12일 '배가본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이승기, 배수지가 시청자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추석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의사 요한'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

먼저 이승기는 늘 뛰고, 구르고, 매달리느라 단벌신사 신세인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깔끔한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채 등장, 오랜만에 특유의 국민 엄친아 포스를 다시 선보여 반가움을 안겼다. 이승기는 '배가본드'에서 차달건 역할로 인사드리게 된 이승기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넨 뒤 다가오는 한가위, 가족과 지인과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길 바랍니다라고 다정한 당부를 전했다. 이어 행복한 추석을 지내신 이후에 9월 20일, 배가본드 첫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추석 되세요라며 끝인사를 전했다.

배수지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확 달라진 분위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배수지는 여러분, 즐거운 추석입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저와도 즐거운 시간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깜찍한 인사를 이어갔다. 이어 어디서 어떻게 즐기냐고요? 9월 20일 밤 10시, '배가본드'에서 고해리 역할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며 사랑스러운 본방 사수 독려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극중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활약한다. 두 사람은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 후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때론 강렬하게 맞붙다가도, 위기의 순간에는 힘을 합치는 동지애를 보이며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하게 되는 터.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긴 시간 캐릭터 분석에 노력을 쏟아온 이승기와 배수지가 따로 그리고 함께, 어떤 열연을 펼쳐내며 극을 이끌어 갈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가본드'를 통해 첩보와 액션, 정치 스릴러,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데 엮인 대작의 품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시청자를 찾아갈 대망의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기자 |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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