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지혜원(21)은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설렌다. 지난 5일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기 때문이다.
지혜원은 극 중 성공을 위해서는 갖은 수모도 마다치 않았지만 부당한 권력과 돈에 의해 상처투성이가 된 배우 지망생 장영미 역을 맡았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스타뉴스와 한복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어제 종방연을 했는데 속 시원할 줄 알았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섭섭하더라며 6개월이 저한테는 짧게 느껴졌지만 오래 연기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데뷔 작품이다 보니 저한테는 소중하게 남은 작품인데 잘 마무리돼서 감사하다.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운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던 작품이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범중건설 회장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에서 부딪치며 벌어진 이야기다. 지혜원은 극 중 장영미로 분해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기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최진혁 동생의 죽음에 단서를 가진 인물로, 극한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쉽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직접 체험 할 수는 없다 보니 간접적으로 영상 자료 같은걸 많이 찾아봤죠. 영미에 대해서 노트를 직접 만들었어요. 영미 노트를 직접 만들어서 제가 영미라고 생각하고 일기도 써보고. 영미의 일대기를 써보기도 하고 영미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장영미 캐릭터와 실제 닮은 점으로는 '씩씩함'을 꼽았다. 그는 씩씩하고 당찬 점이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밝지 않은 모습은 다르다고. 지혜원은 진짜 웃음이 많다. 너무 긍정적이다 보니 힘든 일을 빨리 잊고 극복하는 것을 잘하는데 너무 힘든 생각을 안 하려는 게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②에 이어/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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