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뷔가 일본 K팝 아이돌랭킹 사이트 네한(音韓)에서 35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뷔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 네한의 K팝 남성 아이돌랭킹 인기투표에서 총 1만 9769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뷔는 또한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美韓)에서는 '20대 한국 배우' 부문에서 1만 7059표로 31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본은 '태태(뷔의 애칭) 랜드'라 불릴 정도로 뷔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지난 1일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rakuten)과 큐텐(Qoo10)에서는 방탄소년단이 표지모델로 나선 'GQ KOREA' 1월호의 예약 선주문이 실시됐는데 멤버별 7종의 커버와 단체 1종으로 구성된 GQ 매거진은 첫날 뷔의 GQ 매거진 커버판이 라쿠텐에서 단독 매진을 기록했고, 큐텐에서는 가장 먼저 품절됐다.

뷔는 '꿈속의 왕자님'같은 매력으로 대중들뿐 아니라 일본 유명인들 사이에서도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는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 배우 타케우치 료마, 코이즈미 교코, 이치가와 단코 등도 유명한 뷔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유명 모델이자 기상캐스트인 키지마 아스카가 뷔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뷔는 일본의 여성패션지 '25ans'의 '新 한류 꽃미남 4대 천왕',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지 JJ의 'K드라마 꽃미남 배우 TOP3'에 선정되며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한 4차 한류붐의 선봉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