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이 러시아 유명 피겨선수 SNS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유명 피겨스케이팅 선수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Evgenia Medvedeva)의 틱톡 계정에서 최근 뷔의 자작곡 'Snow Flower'가 흘러나오며 눈길을 끌었다.
두 번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챔피언이면서 유럽 챔피언 그랑프리인 메드베데바가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러시아에서 KPOP 아티스트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을 틱톡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러시아에서 유명인의 SNS에 뷔의 곡이 흘러나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뷔는 러시아에서 5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러시아 최고 인기 웹사이트 '브콘탁테'의 K팝 최대 커뮤니티인 '디어존(Deer Zone)'에서 발표하는 '팬클럽 랭킹 톱100' 차트에서 3년 연속 개인 팬클럽 랭킹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독보적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계에서 열일곱 번째로 큰 스트리밍 시장인 러시아의 스포티파이 공식 오픈과 동시에 뷔가 팔로워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같은 해 러시아의 인기 혼성듀오 프렌드 조나의 곡에서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 콜먼과 나란히 뷔의 본명 '태형'이 등장, 뷔가 여성들의 이상형의 남자로 그려지며 러시아에서 뷔의 대중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유명 발레리나 마리아 호레바(Maria Khoreva)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뷔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 남자! 김태형"이라고 열렬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마리아는 뷔의 자작곡인 'Sweet Night'을 공유하며 "뷔가 부른 이 노래 정말 아름답다"고 감탄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러시아 활동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팬클럽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뷔는 러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의 선두에서 한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며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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