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아이돌로 선정되며 '무대천재'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뷔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익사이팅디시에서 진행된 '무대를 찢어 놓는 퍼포먼스가 뛰어난 아이돌은?' 설문에서 총 1만 8952표(67.39%)를 획득,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에 등극했다.

시선을 강탈하는 뛰어난 댄스실력, 천재적인 무대 표현력의 퍼포먼스로 뷔는 수많은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손꼽힌다. 후배 아이돌들이 뷔의 직캠을 보고 무대를 연습한다고 말할 정도다.
뷔는 2019년 제14회 숨피어워즈에서 솔로곡 '싱귤래리티'(Intro:Singularity)로 '베스트 안무상'을 수상하며 '명품' 퍼포머로 인정 받았다. 후보에 올랐던 경쟁작들이 모두 그룹곡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대표하는 무대로서 뷔의 솔로곡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미국 최대 공영방송국 PBS는 '싱귤래리티'가 미국의 일반 대중을 사로잡을 이유 중 하나로 '시각적으로 황홀한 퍼포먼스 스타일'을 꼽기도 했다.

일본 유명 매거진 'FRaU'는 뷔의 무대에 대해 "마치 무언가에 빙의 한 것 같은 퍼포먼스로 언제나 관객을 매료시킨다"는 극찬을 보냈다. 천재적인 '표현력'과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 또한 높이 평가했다.

이를 증명하듯 뷔의 직캠은 한 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방탄소년단의 2021년 최고 히트곡인 '버터(Butter)' 무대의 뷔 포커스직캠은 올해 공개된 K팝 개인 직캠 중 최초로 1,400만뷰를 돌파했다. 또, 2019년~2020년 2년 연속 K팝 직캠 조회수 1위, K팝 최초 1000만뷰 직캠 16개 등 뷔는 압도적인 기록들로 '직캠황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