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팬들이 진의 생일(12월 4일)을 기념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진의 팬클럽 디시인사이드 진 갤러리는 지난 11월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방탄소년단 진의 이름으로 556만 704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진 갤러리는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새해 기부를 해왔지만 특별히 이번 진의 생일을 맞아 생일 기념 후원을 하게 됐다며 기부증서를 공개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아티스트 진 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뜻깊은 후원을 진행하여 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1월 1일 정초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응원을 진행해주시다가 올해는 특별히 진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특별하고 의미 깊은 후원을 진행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회원님께서 전해주신 따뜻한 손길로 소아암 어린이들의 건강과 사회복귀 등을 위해 열심히 다하는 협회 되겠습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진 갤러리는 올해로 3년째 새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진 팬들은 "지난 생일에 석진이가 사회에 기부하는 것을 보고 저희 갤러리 유저들도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은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실천과 함께 지난 2018년부터 매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해왔다.

2019년 5월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넘겨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된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진 팬들은 평소 좋은 일에 앞장선 진의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가며 연말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