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톱 1000'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SNS킹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하이퍼오디터(HypeAuditor)는 특정인의 인스타그램 통계와 팔로워의 프로필 및 팔로워가 가짜(허수)인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인플루언서의 순위를 선정해 기업들의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퍼오디터에 따르면 뷔는 전 세계에서 16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 3억 746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억 7,840만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젠다야 등의 월드와이드 셀럽 등과 함께 상위권에 선정됐다.

지난 6일,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뷔는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뷔는 인스타그램을 공개한지 불과 43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돌파, 2시간 4분 만에 500만 팔로워, 4시간 47분 만에 1000만 팔로워, 28시간 만에 2000만 팔로워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팔로워를 늘려가고 있다. 1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357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평가 지수 중 하나인 Authentic engagement(진짜 참여)은 대량봇을 이용한 가짜 팔로워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뷔는 65.33%의 높은 수치로 충성심 높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뷔의 팔로워 2320만 명 기준시, 1520만 명이 뷔의 게시물에 '좋아요'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뷔의 게시물은 팔로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데 뷔가 게재한 흑백사진은 단 4분 만에 100만 '좋아요'를 달성해 기존 최단 기록인 빌리 아일리시의 6분 기록을 제쳤다. 뷔의 게시물중 1500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는 3장의 사진은 불과 3일 만에 아시아 스타들이 게재한 게시물 '좋아요' 1위에서 3위까지 싹쓸이 했다.

또 팔로워의 진정한 참여율 및 진정성을 하나의 메트릭으로 결합해서 1부터 100까지 평가한 AQS에서 뷔는 81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뷔의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각종 기록을 깨고 있는 것은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이 생기기전 팬들이 운영하는 팬페이지 인스타그램도 뷔가 멤버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어느 정도 예견됐다. 뷔가 앞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또 어떤 각종 기록들을 세울지 큰 기대를 모은다.
▶BTS 뷔 '반바지도 멋있어!' [STARPIC 4K] / BTS V - at Incheon Airport 20211209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