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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축하합니다!" 방탄소년단 뷔, 韓최초 17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안내방송 생일광고 주인공

  • 문완식 기자
  • 2021-12-14
방탄소년단(BTS) 뷔가 한국 최초로 총 17개 지하철 및 버스 정류장 안내방송 광고 프로모션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일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서울 시내 핫 플레이스를 커버하는 총 17곳의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사에서 교통 안내방송 생일광고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포트는 지하철 승강장 및 버스 정류장 음성 안내방송에 뷔의 생일광고 멘트가 삽입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하철 승강장 광고에 기존 상업광고 대신 아이돌의 생일광고가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하철과 버스 동시 진행도 한국 최초다.

버스 정류장은 총 10개소에서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하루 1만 1550회, 지하철은 총 7개 역사에서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하루 3150회 광고가 송출된다. 연말 골든타임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약 1000만명의 승객 대상 광고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가 진행되는 버스 정류장은 하루에 총 2250대의 버스가 정차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번화가를 중심으로 홍대입구역(정류장 번호14016), 합정역(14011), 사당역(22028, 21028), 강남역 사거리(22167), 한양아파트 압구정로데오역(23195), 여의도역(19155), 신논현역 (구)교보타워사거리(22172)와 신촌역(14228), 한강대교 북단 lg 유플러스 (하이브 정문)(03002)가 포함됐다.

K팝 아이돌 최초로 진행되는 지하철 승강장 음성광고는 하루 운행 열차 총 536기 편성으로, 2호선 역삼역, 합정역, 신촌역, 을지로입구역, 성수역, 잠실나루역과 4호선 신용산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하이브 신용산사옥이 위치하고 있는 '하이브 정문'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신용산역', 뷔의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 생일 서포트존을 관람할 수 있는 '신촌역'이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두뷔바'는 전통적인 홍보방식을 뛰어 넘어 교통안내 방송광고라는 획기적인 홍보 전략을 선택했으며, 서울교통공사 측과 수개월 간의 협의 끝에 최종 승인을 받아 이번 서포트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뷔바는 이미 전국 지하철 역내 총 1만 6035개소에 한국 최대 규모 광고와 하이브 정문 버스 쉘터 광고도 진행하고 있어, 스크린광고와 음성광고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이 완성된 셈이다.

네티즌은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자라면 웬만하면 뷔의 생일이 12월임을 알게 될 것 같다며 서포트의 규모와 독창성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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