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걸그룹 에스파 윈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쏠은 16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발매한 크리스마스 앨범 '메리 메리 (merry merry)'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쏠은 'merry merry'에 대해 "총 3곡이 수록돼 있다. 제가 겨울과 눈을 엄청 좋아하는데 동명의 타이틀곡은 겨울 하면 딱 떠오르는 장면을 추억하는 노래다. 눈을 본 첫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서 만들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쏠이 직접 작사, 작곡한 'merry merry'는 감미로운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트렌디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연상시킨다. 이에 DJ 김신영은 "뮤직비디오 속 쏠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 주인공 같다. 저는 앨범 세 번째 트랙 'warm christmas'가 좋더라"라고 말했다.

김신영뿐만 아니라 많은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도 쏠을 향한 '샤라웃 (shout out)'을 보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쏠은 "에스파 윈터 씨가 저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제 곡을 홍보해주셨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언급했다.

쏠은 곡 소개에 이어 'merry merry'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달달한 보이스로 연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한편, 쏠은 5개월 만의 컴백작이자 유니크한 시즌송에 등극한 'merry merry'로 'Music Access', '두시탈출 컬투쇼', '두시의 데이트', '박소현의 러브게임' 등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