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뉴욕타임즈(NYT)의 올해 TV 분야 샛별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즈는 16일(현지 시간) 2021년 음악과 영화, 연극 등 문화계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스타를 선정한 'The Breakout Stars of 2021'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TV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열연을 펼친 이정재가 선정됐다. 뉴욕타임즈는 이정재에 대해 "빚더미에 앉은 도박 중독자 성기훈이 말할 수 없는 공포를 헤쳐나가는 동안 비통하고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라고 극찬했다.

'오징어 게임 '주인공인 성기훈을 단순히 영웅이나 악당, 바보, 사기꾼 등 평면적인 캐릭터로 연기하지 않았다는 것.

또 모델 출신 연기자인 이정재가 한국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악역을 소화하는 등 여러 인기작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도 소개했다.

한편 이정재는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인공 '기훈' 역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정재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지난 2일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AA)에 참석, 배우 부문 핫트렌드상, 배우 부문 페뷸러스상, 배우 부문 대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