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영웅시대 경기남부 팬클럽이 연말연시를 맞아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영웅시대 경기남부 팬클럽은 12월 15일 비영리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
2년째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있는 영웅시대 경기남부 팬클럽은 성남, 광주, 이천, 여주, 수원, 용인, 화성 7개의 지역이 연합해 임영웅을 응원하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팬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지만 주변을 보니 더 힘든 분들이 보인다. 작은 성금이지만 좋은 곳에 쓸 수 있으면 좋겠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과 임영웅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영웅은 집을 수리하고 중증 장애인을 돕기 위한 자선콘서트에 참여해 재능기부와 나눔에 동참했고, 2017년에는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우승 상금 100만 원과 상품권을 기부했다.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영웅시대에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크고 작은 기부가 이어져 서울역과 부산역 쪽방촌, 조손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수해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 열흘간 9억여 원의 모금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모금액 전액은 취약계층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가전제품 선물 프로젝트로 사용됐다. 영웅시대는 후원의 범위를 넓혀 캄보디아 학교 보수공사 및 우물 건립에도 동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전파됐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채환 대표는 "국민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멈추지 않는 나눔 행보에 다시 한번 큰 감동을 받았다. 과거 군고구마를 팔던 무명시절의 임영웅과 신정훈 대표가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나눔 했던 그 마음이 국민가수가 된 지금까지 이어져 팬클럽 영웅시대에 더 큰 희망이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자리 잡고 있다. 보내주신 기부금은 연말에 소외되고 힘든 분들을 위해 사용되어 더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곳을 찾아 끊임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기부 릴레이는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선한 영향력의 실천으로써 대표적인 팬덤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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