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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 美 출국한 몬스타엑스, 폭발적 반응 속 '징글볼' 투어 마무리

  • 공미나 기자
  • 2021-12-19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2년 만에 미국으로 떠나 '징글볼(Jingle Ball)'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6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서 진행된 '징글볼' 공연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종료했다. 본래 예정돼있던 19일 마이애미 공연은 현지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됐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13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14일 워싱턴 D.C, 16일 애틀란타의 '징글볼' 무대에 올라 현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몬스타엑스가 참석한 이번 투어에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케인 브라운(Kane Brown)부터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 바지(Bazzi) 등이 함께했다.


몬스타엑스를 향한 호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WHO DO U LOVE?(후 두 유 러브)'로 공연을 시작한 몬스타엑스는 팬들을 향해 그리웠던 마음을 담아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객석에서 터져 나오는 반응에 힘입어 화려한 무대들을 이어나갔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미국에서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The Dreaming(더 드리밍)'의 수록곡 'Whispers in the Dark(위스퍼스 인 더 다크)'로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관객과 소통한 것은 물론, 타이틀 'You Problem(유 프라블럼)'으로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센스 있는 퍼포먼스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디스코 비트로 현지 연말 최대 쇼다운 애티튜드를 자랑했다.

'One Day(원 데이)'로 따뜻한 겨울 감성도 전하는데 성공한 몬스타엑스는 '믿듣퍼 장인'(믿고 듣고 보는 퍼포먼스)답게 마지막까지 퍼펙트한 공연을 마쳤고, 2018년 K팝 그룹 최초로 초대 받았던 '징글볼' 투어에 2019년, 2021년까지 세 차례나 참여하며 굳건한 존재감을 증명해 보였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징글볼' 투어에 또 한 번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무엇보다 팬들의 눈을 맞추고,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이애미 공연이 취소돼서 아쉬움이 크지만, 현 시국이 완화돼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겠다.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전 세계 몬베베(팬클럽명)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프로모션을 마친 소감도 밝혔다.

몬베베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 몬스타엑스는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소통의 정석을 보여줬다. 영화 'MONSTA X : THE DREAMING'의 시사회 참석을 비롯해 '102.7 KIIS FM',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잭 생 쇼(Zach sang show)' 그리고 빌보드(Billboard)와의 인터뷰,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한 라이브 등으로 팬들과 함께하며 이번 프로모션의 의미를 더했다.

2년 만에 진행한 해외 프로모션임에도 몬스타엑스를 향한 현지의 인기는 여전했다. 만나지 못하는 기간에도 몬스타엑스는 꾸준히 국내외를 아우르는 앨범 발매로 더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는가 하면, 전 세계 70여 개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공백기 없는 활동을 펼쳤다. 몬베베를 향한 몬스타엑스의 진심은 통했고, 팬들 역시 더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화답하며 서로 간의 식을 틈 없는 애정도 과시했다.

'징글볼' 투어와 미국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2022년 진행되는 북미투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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