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21일 사단법인 좋은변화(이사장 홍민기)에 따르면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구 서경방)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815만 1621원을 좋은변화에 20일 전달했다.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구 서경방)은 지난해 6월부터 임영웅 생일기부 1324만 5717원, 연말기부 621만원, 올해 임영웅 생일 기념 기부 572만 1600원 등 회원들이 십시일반 기부금을 조성, 임영웅 활동과 함께 선한 영향력 실천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에는 사각지대 아동,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특별한 나눔에 나섰다.
좋은변화에 따르면 전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였던 '정인이 사건' 이후,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다양한 제도와 지원이 나오고 있지만 연간 3만 건이 넘는 아동학대피해 판단건수 대비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는 76곳(2020년 기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좋은변화는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열악한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 임영웅 전국팬클럽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안정 지원사업과 365일 24시간 아동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 여건을 개선하는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바른나눔을 핵심가치로 두는 좋은변화는 투명한 기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임영웅 후원계좌를 별도 개설해 회원들이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좋은변화로 직접기부를 하고 기부금 모집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전국 팬클럽 관계자는 "'정인이 사건'을 겪으면서 학대피해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뜻을 모으고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금을 사단법인 좋은변화에 전달하게 됐다"며 "위드코로나가 시작됐지만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속에도 마음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해준 팬클럽 식구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좋은변화 홍민기 이사장은 "가수와 팬의 선한 영향력 모범이 되는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십시일반 모아 주신 귀한 후원금은 사각지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바르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웅시대 전국 팬클럽(구 서경방)은 지속적인 좋은변화를 위해 내년 6월 임영웅 생일을 목표로 임영웅 고향 포천지역 아동을 위한 특별한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며 정기적인 봉사도 계획 중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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