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지민이 자신의 신곡 작업과 관련한 근황을 직접 언급했다.

지민은 지난 21일 공개된 지큐 코리아 화보 인터뷰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큐 코리아와 보그 코리아는 2022년 1월호 단독 메인 커버 아티스트로 방탄소년단을 낙점하고 여러 커버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많은 시선을 이끌어냈다.

인터뷰를 통해 지민은 자신의 버릇에 대해 잡생각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말을 이으며 "예전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느꼈는데 어느 정도 그렇게 됐다. 별생각 없이 혼자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러닝에 빠져서 밤 시간에 주로 뛴다. 달리는 동안에는 잡생각이 사라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크로스핏을 하다가 유산소에 집중하고 있는데 확실히 체력이 좋아졌다"라며 "춤을 출 때 이전보다 안정감이 든다. 코어에 힘이 생겼는지 몸의 중심이 잘 잡히는 게 느껴진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지민은 방탄소년단이 이룬 결실과 기록과 관련한 질문에 "다시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 순간이 정말 많다"라고 답했다. 지민은 "처음에는 표정이 좋지 않아 보였던 분들이 공연이 끝날 때쯤 웃고 계시는 걸 보면 전율이 확 감돈다. 정말 감동적"이라면서도 "자신이 그렸던 꿈에 가까워졌거나 그걸 이뤘다고 해서 멈추면 안 된다. '이제 됐다'라고 만족하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욕심이 끊임없이 있다 보니 조금씩 변화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지민은 신곡 작업에 대한 질문에 "일상이나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데 한동안 고립돼 있던 탓에 작업을 많이 하지 못했다"라며 "최근 정국한테 보컬 코칭을 받으면서 이것저것 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