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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비주얼' 방탄소년단 뷔 "팬들과 소통 해야 살아 숨 쉰다"..팬소통왕 '국보급 마인드'

  • 문완식 기자
  • 2021-12-23
방탄소년단(BTS) 뷔가 '국보급 비주얼'을 넘어서는 '국보급 마인드'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GQ KOREA(지큐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월호에 게재된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는 예술 작품보다 더 아름다운 이목구비와 우아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더불어 화려함 속에 가려진 솔직담백하고 속깊은 뷔의 생각을 잘 전하는 알찬 인터뷰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뷔는 '소통왕 김태형'이라 불리우며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주고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과 소통을 해야 살아 숨 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간절했어요. 그만큼 팬들이 엄청 보고싶었는데 못보니까요. 유일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게 그거라서"라며 위버스에서 진심이 담긴 글이나 편지를 읽는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아티스트로서 순수하게 위시리스트로 남은 작업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정말 좋은 곡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누가 들어도 좋은 곡 하나 남기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이 아닐까"라고 답해 자신의 작업에 대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뷔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뷔다울 수 있도록 시간이 지나도 잃고 싶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제 가치관은 잃고 싶지 않아요. 항상 옳은 대로 살 순 없지만 적어도 제가 하는 행동에 있어서는 부끄럽고 싶지 않아요. 자신감은 스스로에게 당당해야 나오는거고, 그래야 저의 길을 예쁘게 닦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성숙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서 뷔는 "제 목소리는 중저음이고 톤이 많이 낮은 편이거든요. 그래서 높은 곡을 소화하려고 다른 멤버들보다 정말 더 많이 노력해야 했어요. 곡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하면 무대에 설 이유가 없으니까요"라며 외부보다 스스로에게 더 많이 자극 받는다고 밝혀 깊은 울림을 안겼다.

스스로 당당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부단한 노력이 'Butter'에서 성공적인 고음 발성으로 빛을 발했다.

인터뷰 말미 뷔는 반려견 연탄이에게 고마움을 담은 마음을 전해 독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안좋았어요. 조금만 뛰면 기절을 해서 올해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는데 실패를 해서. 힘든 일인데 버텨주고 견뎌주고 살아 있어줘서 너무 많이 감사하다. 남은 생까지 우리 같이 재미난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고, 나는 어른 탄이를 보고 싶어"라며 뷔만의 따뜻한 언어로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서 뷔는 "좋은 곡을 써서 아미에게 들려주고 싶다.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같은 연결고리라서 노래만큼 뮤직비디오도 멋지게 찍고 싶어요. 그리고 2022년에는 우리가 보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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