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선행으로 팬덤 문화의 모범을 보여줘 눈길을 모은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서울육개장 김인선 대표는 지난 6월부터 매월 2회 성산구에 102만 원 상당 육개장 및 밑반찬 195통을 지원하고 있다.
음식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식생활이 취약한 가구 15세대에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전달되고 있다.
김인선 대표는 "코로나19로 사업이 힘들 때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희망을 가졌다"며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으로서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산구는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 등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식생활 취약세대가 늘었는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은 각종 선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 쾌척은 물론 단체 봉사활동을 펼치며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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