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휴가의 추억을 팬들에게 공유하며 러블리한 크리스마스 시작을 알렸다.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는 지민은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민은 세계 영화 거장 구스반 산트 감독도 사로잡았던 특유의 러블리함과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고요한 호숫가에서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스누피 모형과 함께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 지민의 뒷모습은 주변의 풍경과 동화되며 평화로움 그 자체로 따뜻한 온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이어 버킷햇과 마스크를 쓴 지민이 스누피의 또 다른 캐릭터인 '피너츠' 옆에 앉아 한 쪽 손을 들어 꽃받침 모양을 만들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나이를 가듬키 어려운 소년미를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푸른 하늘을 이불삼아 언덕위에 누워있는 스누피 캐릭터들옆에 아랑곳 하지 않고 누운 지민의 모습은 마치 동화속 한 장면인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팬들의 동심을 자극, 순수한 어린 왕자 그 자체였다.

이에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스누피 가든'이 즉시 오르고 '제주도 가면 가볼 곳이 또 하나 늘었네', '동화속으로 안내하는 어린 왕자', '평화롭다는 단어의 의인화는 지민', '추억을 공유해주는 추억 강양이', '힐링하는 모습 너무 흐뭇해요', '어렵다고 한 인스타로 연속 이틀이나 오다니 이제 적응 끝냈나봐', '스누피 가든을 가다니 너무 순수하다'며 호응했다.

지민이 방문했던 곳인 제주의 '스누피 가든'의 검색이 늘어나며 한국의 트위터를 강타,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하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