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제주 지역 팬들이 임영웅 KBS 단독쇼를 축하하고 기념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제주방은 12월 22일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670만 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다.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는 도내 초중고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식사와 함께 공부방으로 활용하는 공간으로, 영웅시대 제주방은 쌀, 잡곡, 과일 등을 직접 전달했다.

영웅시대 제주방은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가 시·도에서 예산 지원금을 받아 운영을 하는데 1인당 지원금이 부족하고 코로나19 이후부터 온정의 발길도 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정의 손길이 뜸해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영웅시대 회원 분들 덕에 훈훈한 연말을 맞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영웅시대 제주방은 "임영웅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임영웅과 영웅시대 제주 팬들이 성장기 청소년들이 미래의 영웅으로 한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훈훈한 연말에 함께 동행한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제주방은 "임영웅에게 받은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 속에서 힘든 내 이웃이 임영웅의 노래와 함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 선한 기부의 발자취가 널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라며 "모든 분들 건행하시길 바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