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글로벌 팬들이 12월 30일 뷔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기부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서포트로 축제를 더욱 빛내고 있다.

뷔의 인도 팬베이스 'Taehyung India'는 K팝 스타 최초로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인도의 수도 '델리'의 심장부인 라지브 초크 지하철역에 LED 광고를 게시, 하루에 150회 송출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도 문화의 중심지로 불리우며 세 번째로 큰 도시 '콜카타'에도 25일부터 31일까지 LED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다.

청각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한 필수 서비스 및 평등한 권리 제공을 위한 단체 'Sense International INDIA'에 기부했으며, 뷔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영감을 받아 학대받거나 장애가 있는 동물을 돌보는 'SMART Sanctuary'에 기부했다.

또 1000마리의 종이학을 접으면 한 가지 특별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뷔를 위한 소원과 함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인도는 자국의 영상 콘텐츠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극중에 뷔가 OST로 참여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 해 우리는'이 인도 넷플릭스 '티비 쇼'(TV Shows) 부문 톱 10을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끈다.

말레이시아 팬베이스 'Taehyung Malaysia'는 김태형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백호 한 마리를 입양해 음식을 먹이고 수의학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수십 년 만에 말레이시아 최악의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고자 'Humanitarian Care Malaysia'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동의 성적 학대 예방 중재, 치료를 중점으로 하는 말레이시아 유일의 비영리 단체 'Protect and Save the Children'에도 기부했다.

우간다 팬 계정 'Shidah04'는 12월 8일부터 2022년 1월 8일까지 1개월 동안 옥외 광고를 게시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뷔의 팬들은 전 세계 곳곳에 떨어져 있지만 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기부, 즐기는 이벤트, 서포트 등으로 뷔의 생일을 축하하며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있어 흐뭇함을 안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