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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콘서트서 눈물 "생일 축하 고마워..선물 같은 시간"

  • 공미나 기자
  • 2021-12-26

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사나가 콘서트 현장에서 생일 축하를 받고 눈물을 터뜨렸다.

트와이스는 26일 오후 5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의 비욘드 라이브 채널을 통해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 (TWICE 4TH WORLD TOUR 'Ⅲ')' 서울 마지막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번 공연은 멤버 정연이 건강 상의 이유로 불참, 여덟 멤버만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6개 도시 25회 공연 규모의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공식적인 대면 공연이자, 2019년 5월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같은 공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다.

이날 멤버들과 현장의 팬들은 29일 생일을 앞둔 사나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감격한 사나는 곧바로 눈물을 흘렸다. 사나는 "'다 같이 생일 축하해줄까요?'라는 말을 듣자마자 속으로 '안 되는데, 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 오늘 공연을 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저에게 너무 선물 같았다"며 "선물 같은 시간에 더해 이렇게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어 타이틀은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앨범명 '포뮬러 오브 러브: O+T=<3 (Formula of Love: O+T=<3)'와 동일하게 '원스와 트와이스가 만나면 사랑이 된다'는 뜻을 지녔다. 더 나아가 '원스가 트와이스에게 주는 사랑(Ⅰ)'과 '트와이스가 원스에게 보여주는 사랑(Ⅱ)'이 더해져 더욱 '완벽한 사랑(Ⅲ)'을 만든다는 특별한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네 번째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 트와이스는 2022년 2월 15~16일 LA,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 7회 공연을 전개한다. 이들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미국뿐만 아니라 향후 콘서트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전 세계 각지의 팬들과 만나 반가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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