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세계 최대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차트에서 한국 OST 최고 데뷔기록을 썼다.

지난 24일 오후 6시 뷔가 참여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다섯 번째 OST 'Christmas Tree'가 국내외 음원사이트에 공식 발매되었다.
'Christmas Tree'는 발매 첫 날 총 1,461,650회의 스트리밍으로 스포티파이 OST 부문 역대 한국 솔로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는 2021년 공개된 모든 한국 OST 중에서도 최고 데뷔기록에 해당한다. 연중 가장 치열한 크리스마스 음원시장에서 세운 기록이라 더 의미가 크다.

뷔의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 역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주간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 증가에서 뷔는 137,000명의 팔로워를 추가하며 K팝 솔로아티스트 1위에 등극했다.

OST 발매 다음 날인 25일에는 1위 방탄소년단에 이어 전체 2위에 올랐고, 26일에도 K팝 솔로아티스트 1위의 증가량을 보였다.

뷔는 막강한 글로벌 파급력과 인기를 바탕으로 솔로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 24일 OST 발매 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최초로 미국 빌보드(Billboard) 핫 트렌딩 송(Hot trending song)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배 가까운 엄청난 차이를 보이며 소셜 네트워크 최고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미국 아이튠즈 톱송차트에서 진입 1위를 기록한 한국 OST도 뷔의 'Christmas Tree'와 'Sweet Night'이 유일하다. 독보적인 'Record Setter'로서의 명성을 확인한 셈이다.

뷔는 전작 'Sweet Night'으로 아이튠즈 톱송차트 최다 1위 세계신기록은 물론 스포티파이 역대 한국 OST 최고 스트리밍 기록도 세웠다.

또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2021 최다 스트리밍 한국 OST에 등극해, 2년 연속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OST 킹'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