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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헌정·저스틴 비버 출연..'2022 위버스콘', 화려했던 연말 축제[종합]

  • 공미나 기자
  • 2021-12-31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 이하 '위버스 콘')가 2021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하이브 레이블즈 합동 콘서트 '위버스 콘'이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

'위버스 콘'은 새로운 이름으로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위버스의 새해 카운트다운 콘서트다.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처음이 맞닿는 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범주, 다운, ENHYPEN, 프로미스나인, 이현, 저스틴 비버,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했고,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은 장기 휴가를 즐기고 있어 불참했다.

이번 공연은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 헌정 무대, 팬과 아티스트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미니 팬미팅 형식의 콘텐츠 '밋 앤 그릿(MEET&GREET)'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다.

현장에 있는 관객들은 방역 지침에 따라 함성 대신 박수로 호응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에는 미리 녹음된 함성 소리가 함께 재생돼 공현의 현장감을 더했다. 또 온라인 스트리밍은 5개의 멀티 스테이지, 아티스트별로 최적화한 연출, 화려한 무대 세트 등을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연의 포문은 ENHYPEN이 열었다. 이들은 상반된 매력을 담은 '드렁크 데이드즈 (Drunk-Dazed)', '피버 (FEVER)'로 공연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ENHYPEN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블록버스터(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무대에 함께 오른 이들은 각자의 매력으로 시선을 이끌었다. 이후 지난 10월 발매한 신곡 '테임드-대쉬드 (Tamed-Dashed)'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다음으로 프로미스나인이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의상을 입고 등장, '필 굿(Feel Good)', '위 고(WE GO)'로 무대를 꾸몄다.

범주도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이날 공연을 위해 신곡 무대를 준비했다"는 그는 신곡 '차라리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를 부르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또 '저스트 (JUST)', '28.5' 등의 곡으로도 무대를 펼쳤다.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 헌정 무대도 펼쳐졌다. 엔하이픈은 '하여가', 범주는 '인터넷 전쟁', 이현은 '너에게', 다운은 '아침의 눈', 프로미스나인은 '소격동',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컴백홈' 등 각 팀은 서태지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에는 헌정 무대를 꾸민 모든 아티스트가 서태지의 '마지막 축제'를 열창했다.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한 서태지의 곡은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범주는 이번 무대에 대해 "서태지 선배님의 헌정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범주는 방탄소년단 진과 작업한 곡 '슈퍼참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범주는 "'슈퍼참치'는 처음 만드는 장르였지만, 재밌고 신선한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진에게는 "빨리 쾌차해서 얼굴을 보고싶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다운과 이현 등 솔로 가수들도 각각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다운은 '페어리 (Fairy)', '마지막', '기억조각' 등을 불렀고, 이현은 '바닷속의 달', '밥만 잘 먹더라', '심장이 없어' 등 그간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다양한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제로 바이 원 러브송 (0X1=LOVESONG)', '루저=러버 (LO$ER=LO♡ER)', '안티-로맨틱 (Anti-Romantic)', '프로스트 (forst)', '노 룰스 (No Rules)', '매직 (Magic)' 등 수많은 곡들을 부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하이브 새 식구' 저스틴 비버도 영상으로 등장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하이브 아메리카를 통해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고, 이타카 홀딩스에는 저스틴 비버가 소속된 SB 프로젝트, 빅머신 레이블 그룹 등이 포함됐다.

파란 패딩과 청바지,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오른 저스틴 비버는 '섬바디 (Somebody)'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홀드 온 (Hold On)', '러브 유 디퍼런트 (Love You Different)', '피치스 (Peaches)', '애니원 (Anyone)'까지 총 5곡으로 무대를 마쳤다.


엔딩은 세븐틴이었다. 이들은 '박수', '히트 (HIT)' 등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가 담긴 곡으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레디 투 러브 (Ready to love)', '소용돌이', '같이 가요', '레프트 & 라이트 (Left & Right)', '록 위드 유 (Rock with you)'를 부르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랜만에 관객 앞에서 하는 공연"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인 세븐틴은 "새해에는 건강하게 다 같이 뛰어노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소원을 전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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