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한 새해 인사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진은 지난 12월 31일 밤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팬들에게 보내는 글을 게시했다.

"올 한 해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 보냈습니다. 매년 갈수록 더 한 사랑을 받는데 이 은혜 어떻게 갚을지 매번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은 했지만 생각없이 만든 슈퍼참치처럼, 그냥 즐기자고 만든 컨텐츠에도 정말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내년 내후년에도 아미가 웃을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만들고 또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 한 해 너무 고생하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마워요 알라뷰 아미."

진이 쓴 글은 겸손하고 진정성이 넘쳐 팬들을 생각하는 절절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12월 4일 자신의 생일에 팬들을 위한 선물로 발표했던 '슈퍼참치'(SUPER TUNA)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켜 진은 16일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음악 인기 동영상 1위를 한 최초의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K팝 솔로 가수 최장기 기록이다.
틱톡(TikTok)에서 #SuperTuna 해시태그가 현재 2억 3170만 조회수를 돌파하고 세계 각국 남녀노소의 슈퍼 참치 챌린지가 끊이지 않는 등 엄청난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7일 발표한 첫 솔로 OST 'Yours(유어스)' 또한 전 세계에서 기록행진을 이어가며 100개국 '아이튠즈(iTunes)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진은 2021년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나라에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한 가수가 됐다.
언제나 변함없이 큰 사랑을 보내는 팬들에게, 진이 마음을 가득 담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인사를 전한 것.

진은 팬들을 자주 찾아와 소통하는 소문난 팬사랑꾼이자 위버스 최초의 개근상을 받은 아티스트이다.

이런 진의 진심은 팬들에게 더욱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팬들은 "진ㅠㅠ 왜 이렇게 눈물나지. 덕분에 더 웃으며 하루 하루 보냈어. 항상 고마워",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이 느껴져서 감동이야ㅠㅠㅠ 석진이도 복 많이 받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랄뿐이야. 사랑해. 석진해서 너무 행복해", "너무 잘생긴 사람이 말도 너무 진솔하고 겸손하게함. 슈퍼참치나 다른 진의 솔로 자작곡들이 잘된 이유 중 하나엔 진정성도 큰거 같아. 이글도 팬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마워하는 마음이 진정성있게 느껴져", "오늘 이글을 읽고 또 한번 느낀다. 우리는 석진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팬이란걸. 사랑해", "담백한 표현인데도 진심이 와닿아ㅠㅠㅠ 진 너무 좋다", "이 글을 보니 뭔가 안심이 되어서인지 눈물이 난다ㅜ 석진이도 새해 복 많이 받아", "아 글이 너무 예쁘잖아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다ㅠㅠㅠ", "내년 내후년에도 석진이가 웃을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할게. 사랑해"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