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인터뷰가 롤링스톤 재팬 2021년 인기 기사 톱2에 오르며 뜨거운 열도 인기를 증명했다.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일본 공식 사이트인 롤링스톤 재팬(Rolling Stone Japan)은 지난 1월 1일 2021년 인기 기사 베스트 3를 발표했다.

진의 인터뷰는 '역대 최고의 메탈 앨범 100선'에 이어 2위를 기록, 방탄소년단 멤버 단독 인터뷰로는 최고 순위에 오르며 진의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롤링스톤 재팬은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진은 'JIN이 말하는 가수로서의 의무와 사명, BTS 'Spring Day'에 담은 구상'이라는 주제의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로서 지니고 있는 깊은 책임감과 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내 팬들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

인터뷰어 브라이언 하이엇(Brian Hiatt)은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인 진은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진이 크리스탈 스노우(Crystal Snow)에서 연달아 휘몰아치듯 팔세토를 넘어서는 음을 내는 순간은 방탄소년단 보컬 음역의 극한과 그 이상을 보여주는 가장 극단적이고 인상적인 예"라며 진의 보컬을 극찬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하이엇은 진을 '놀라운 가수'라고 평하면서 노래에 어느 정도 통달했음을 깨닫기 시작한 순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진은 "가수로서 도달했다고 느낀 순간은 없지만 가수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줘야 할 의무가 있다"며 가수이자 퍼포먼서로서 가지고 있는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어를 하면서 팬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걸 좋아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고,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그게 노래이든, 퍼포먼스이든, 그 무엇이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며 팬들과의 공감을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독점 인터뷰가 나간 후 팬들은 진솔하고도 센스 있는 진의 대답에 뜨겁게 반응했다. 진의 인터뷰는 공개 당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MOST VIEWED'(인기 기사) 1위를 차지했으며, 롤링스톤 재팬 2021년 상반기 MUSIC 부분에서 2위를 기록, 일본에서 진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은 "롤링스톤 재팬 2021년 인기 기사 2위라니. 역시 대단하다 석진이", "석진이 인기는 엄청나구나", "두고두고 보고 싶은 인터뷰야. 진의 인터뷰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 "진이의 인터뷰 다시 보고 싶다. 정말 마음을 울렸는데", "2021년 통틀어 인기 기사 2위, 멤버 중 1위라니 정말 석진이 인기 최고구나", "우리 석진이 박박. 축하해", "저 외모에 저 실력이라니,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을 거야", "진의 인터뷰 정말 좋았어. 진솔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