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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새내기' 방탄소년단 진, 日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BTS 인스타그램' 1위

  • 문완식 기자
  • 2022-01-04

방탄소년단(BTS) 진의 풋풋한 첫사랑 일기장 같은 인스타그램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본 IT계 뉴스 사이트 ITmedia(아이티미디어)가 운영하는 네토라보(Netorabo)는 최근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 소년단 인스타그램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 조사에서 진은 총 1085표(30.2%)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네토라보 투표는 일본인만 참여 가능하고 중복 투표가 아닌 한 번의 투표만 가능한 시스템이다.

지난 해 12월 6일 데뷔 8년만에 첫 개인 인스타그램 (Instagram)계정을 개설한 진은 첫 게시물로 '오징어 게임' 영희의 헤어스타일을 연상케 한 귀여운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인스타 새내기'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에게 '인스타에서 좋아요는 왜 누르는거야', '나 너 글 좋아요 이런 뜻인가?', '내거 하트 눌러줘' 등 폭풍 질문을 하는 학구열에 불타오르는 귀요미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진은 멤버들 게시글에 좋아요가 아닌 댓글에 직접 빨간 하트를 남기는 깜찍함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스런 하트를 수없이 클릭하게 만들었다.

또한 진은 '사진 확대하려고 더블 클릭하니까 하트 생기던데', '내가 3번 눌러줌' 이라는 댓글을 달며 하트 누르는 법을 알아냈다는 만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팬들은 청량하고 발랄한 진의 모습에 영원히 하트 누르는 법을 모르길 바란다면서 왕 귀염둥이 진의 매력에 푹 빠져 들기도 했다.

어설프면서도 진지한 웃음이 묻어나는 진의 인스타 그램은 깔끔한 세련미와 더불어 평범한 일상 생활 속 따스함, 소소한 재미를 함께 나누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진은 멤버들의 게시물에 위트 있는 댓글들을 달면서 쏠쏠한 재미와 아직도 인스타에 익숙해 지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행복한 웃음을 전해주며 팬들에게 유쾌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고유한 감성을 보여주는 진의 인스타 그램은 설렘 가득한 첫사랑 일기장을 살며시 엿보는 듯한 즐거움과 소소한 행복으로 글로벌 팬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진은 4일 코로나 19완치 판정과 자가 격리 해제 후 방탄소년단 멤버 인스타에 "죄홉 나 4킬로 빠졌어 밥 사줘야 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첫 솔로 OST 'Yours'와 자작곡 '슈퍼 참치'로 글로벌 솔로 가수로서 확고한 자리매김과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슈퍼스타 진이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앞으로 보여주게 될 빛나는 활동이 기대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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