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원이 신곡 퍼포먼스를 위해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ENHYPEN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1집 리패키지 '디멘션 : 앤서 (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 진행은 신아영이 맡았다.
이날 ENHYPEN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 (Tamed-Dashed)'이 청량했다면, '블레스드-커스드 (Blessed-Cursed)'는 강렬하고 파워풀하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전과 달리 강렬하고 무결점 칼군무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ENHYPEN답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칼군무를 내세운 ENHYPEN이 많이 참고한 아티스트는 소속사 선배 방탄소년단이라고. 정원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칼군무의 느낌을 가져가고 싶어서 선배님들 많이 참고했다"며 "ENHYPEN도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처럼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이크는 "이번 곡은 로킹한 기타 사운드에 맞춘 인트로 안무와 퍼포먼스 곳곳에 녹아있는 힙합 베이스 요소들이 포인트"라고 설명하며 '기도춤', '라이언 댄스' '파이트 댄스'를 포인트 안무로 꼽았다.
ENHYPEN은 이날 오후 6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에는 정규 1집에 수록된 8곡과 더불어 3곡이 추가돼 총 11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블레스드-커스드 (Blessed-Cursed)'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 곡이다.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외에도 사랑에 익숙한 소년들이 날 것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된다는 이야기의 팝 알앤비(Pop R&B) 장르인 '폴라로이드 러브 (Polaroid Love)',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를 뒤로 하고 둘째 날을 맞은 소년들이 다이어리나 계획표에 텅 빈 자리를 발견하고는 이 공간을 이제 스스로 채워 가야함을 자각하게 된 이야기인 '아웃트로 : 데이 2 (Outro : Day 2)'가 추가됐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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