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이번엔 신사의 품격이 아닌 전사의 품격이다.
장동건은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KPJ)로 1년 여 만에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 최초로 고대를 배경으로 한 '태고 판타지'로 장엄한 대서사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상의 땅 아스에서 처음으로 나라라는 것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각기 다른 모습의 영웅들을 통해 그리는 내용이다.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그간 시청자들에게 각인되어 있던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 '슈츠'(2018)에서도 보여줬던, '신사 장동건'이 아닌 색다른 장동건의 모습이 탄생된다. 아스달 영웅으로 추앙받는 타곤을 통해서다.
타곤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다. 고대사를 다룬 사극 또는 고대 판타지 장르물에는 꼭 등장하는 '영웅' 캐릭터기 때문이다. 타곤은 극 초반, 만들어 지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대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1등 공신이다. 그가 지휘하는 대칸부대의 무력은 반란을 일으킨 변방 부족들에게까지 다다른다.
아스달 내에서 높아지는 타곤. '아스달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갖게 된다. 그리고 연맹장인 아버지의 견제를 받게 된다. 그리고 타곤은 아버지를 뛰어 넘으려 한다. '영웅'인 전사 타곤이 또 다른 주인공 은섬(송중기 분)과 대립과 갈등을 하며 극을 이끌어 갈지 궁금해 진다.
입체적이고, 쉽게 선과 악으로 갈라 놓을 수 없는 타곤. 이 캐릭터는 장동건이기에 보고 싶어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 스틸 등 여러 영상물을 통해 장동건의 변신이 눈에 띄었다. 그간 어느 작품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극강의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 작품, 캐릭터를 위해 8kg이나 증량했다는 장동건. 묵직하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전사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표정 연기 또한 더 많은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그간 현대극에서 보여준 '멋짐'은 신사적인 매력이었다면, 이번의 '멋짐'은 전사의 품격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
볼수록 빠져들, 믿고 보는 장동건이 이끌어 갈 '아스달 연대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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