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OST 'Christmas Tree'로 일본 오리콘 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최강 솔로 존재감을 빛냈다.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Christmas Tree'는 13일 다운로드 수 1만 1771건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1만 1771건은 한국 솔로가수 중 최고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뷔는 세계 제 2의 음악시장인 일본에서 쟁쟁한 경쟁 속에서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하며 1위의 자리에 우뚝 섰다.

'Christmas Tree'는 지난 13일 일본에 공개되자 2시간여 만에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16일 현재 76시간 이상 아이튠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 노래 중 최장시간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경신했다.

'Christmas Tree'는 K팝 솔로 최초로 아마존 재팬 '베스트 셀러 송', 핫 뉴릴리스, Movers & Shakers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라인뮤직 실시간차트 13위로 데뷔, 한국 OST 사상 최고 순위로 데뷔했다.

오리콘 뮤직스토어 데일리 차트도 2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음원 사이트 'Mora'(모라) 1위, 'mu-mo'(무모) 다운로드 데일리 차트는 K팝 솔로 최초 연속 2일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최신 음악 목록인 아마존뮤직 재팬의 트렌딩 리스트에는 5위, 스포티파이재팬 급상승 차트에도 랭크돼 독보적인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Christmas Tree'는 한국 OST로는 처음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며 K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데뷔 첫 주에 K팝 솔로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빌보드 미국 디지털 송세일즈 1위를 기록해 막강한 음원파워를 과시한 바 있어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로 뷔는 세계 1, 2위의 음악시장을 점령하며 최강솔로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는 'Christmas Tree'는 단 18일 만에 2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K팝 남자 솔로 중 가장 빠른 시간 내 달성해 또 하나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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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